현대호텔 최근 들어 두차례 화재 발생 안전관리소홀 대형 참사 이어질까 불안 경주 보문단지의 특급호텔인 현대호텔이 최근 5일새 두 차례에 걸쳐 화재가 발생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이용객들의 불안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2시께 현대호텔 내 2층 한식당 주압 입구 천장에서 불이나 소방관 40여명과 소방차 10여대가 긴급 출동했으나 호텔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전기 복구작업 과정에서 일어난 불꽃이 분진에 튀어 발생 이로 인한 연기가 호텔에 번져 투숙객과 호텔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직원들의 조기 진화로 인명피해나 재산소실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투숙하고 이용하는 특급호텔이 이 같은 화재가 발생한데 대해 안전관리소홀이라는 질책은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호텔은 이번 화재에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 20분께도 지하 1층 중국식당 조리부에서 튀김용 기름과열로 불이나 그 연기가 호텔 내부로 번져 투숙객 등 수 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들은 "이번 현대호텔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불은 모두 주방에서 발생한 공통점이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특급호텔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사소한 부주위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형 건물의 관계자들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호텔 측은 "안전사고에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앙상블의 밤` KT&G 앙상블 초청연주회 순수 클래식 음악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KT&G 앙상블 초청 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3시 화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문화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KT&G 앙상블은 평소 산간마을과 장애인 등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전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보기 드물 만큼 희귀한 편성을 이루고 있는 순수 음악 그룹이다. 이번 문화고등학교 연주회는 법무법인 율촌 대표 우창록 변호사가 자리를 마련해 연주회가 성사됐다. 이날 초청 연주회에는 KT&G 앙상블의 연주 외에도 노래사랑마을 여성중창단과 출향인 박승희 바리톤이 함께 협연하고 원로 만화가 신동헌 화백이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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