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청년회의소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마련한다.
경주청년회의소(회장 이상엽)는 26일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경주역광장을 출발해 시내를 경유 황성공원에 씨름장에 도착하는 제9회 범시민자전거타기축제를 개최한다.
이상협 회장은 "이번 축제는 에너지 절약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 대기 오염 없는 친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개최한다"며 "봄 햇살을 만끼하며 주말을 맞이해 많은 경주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에어로빅 시범과 자전거 100대를 경품으로 추첨해 시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또 안강청년회의소(회장 한승민)에서는 27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안강읍 칠평천 고수부지에서 제2회 사랑의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0km 단축마라톤과 3km 가족 마라톤으로 나눠 열리는 단축마라톤대회에는 안강 지역 접수처(참가비: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에서 신청 한 후 행사당일 오전 8시까지 집결지에 모이면 된다.
부분별 1등부터 5등까지는 트로피 및 상장, 부상이 주어지며 완주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자전거, 조깅화,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 제공과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및 간식이 제공된다.
한승민 회장은 "이번 행사에 시민들이 참가비로 낸 돈은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을 돕는데 쓰여질 계획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건강도 증진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도 돕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천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건천 초등학교 일원에서 건천청년회의소(회장 하민수) 주최로 제6회 경주버섯축제가 열려 지역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예년에 비해 축제 자체가 다소 축소됐지만 버섯 먹거리 장터, 버섯품평회, 버섯전시회, 경주 시민 노래자랑 및 연예인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행사 당일 버섯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하민수 회장은 "지역 대표 특산물 중의 하나인 버섯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경주 시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 특산물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가 중요한 만큼 많은 경주시민들이 행사 당일 행사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건천 버섯을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