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유네스코 본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세계유산 정기보고서 준비 아·태지역 워크샾이 11일부터 13까지 4일간 경주보문단지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샵은 세계유산의 효율적 보존과 지역간 보존관리 경험의 공유 및 2002년 모니터링 보고 준비를 위해 아·태지역 국가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준비회의 개최 필요성에 따라 제2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본부의 사업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유산 보유국인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4개국 대표가 참가하고 UNESCO 본부 담당관,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CROM(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국제전문가와 우리나라 세계유산지역 및 ICOMOS한국위원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1988년에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 가입했으며 지금까지 창덕궁, 수원화성,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 석굴암, 종묘,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모두 7건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했으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무령왕릉 등 6건의 잠정 목록을 등록해 놓고 있다. 이번 워크샵의 주요내용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각국이 세계유산 모니터링 국가보고서를 발표하는 한편 세계유산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체계(GIS), 세계유산 모니터링 시스템, 지역 정기보고 전략수립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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