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자원봉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불어 함께 하는 사랑을 나누는 일은 싶지 않다.
각자의 바쁜 생활전선에서도 짬을 내어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를 하고 있는 상록수 자원봉사회(회장 정순자).
상록수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지난 4년여의 동안 훈훈한 정이 흐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용히 그러나 열심히 손길이 필요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돌봐오고 있다.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보문단지에서 열린 한국의 술과 떡 잔치에 처음으로 참여해 지역 여성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며 이 기간동안 별도로 떡을 만들어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을 방문해 나눠주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술과 떡 축제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신발 70켤레를 구입해 대자원 어린이들에게 나눠주었다.
30여명의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 연말연시에 불우이웃 돕기와 결식아동 돕기 등 틈틈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상록수 자원봉사회.
정순자 회장은 "젊었을 때는 느끼고 못하고 쉽게 지나쳤던 일들이 지금에서야 후회스러울 만큼 봉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과 함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는 행동하는 봉사회가 되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