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만남의 광장 장소 바꿔 적극 추진
시굴조사결과 신라왕경 관련 유적 발견
경주시가 관광성수기 교통혼잡해소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오랜 숙원 사업인 만남의 광장 조성이 장소를 바꿔 추진되고있다.
백상승 시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중앙문화재 제6분과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최초 장소에 조성을 요청했으나 이 지역(경주시 탑동 374-1번지)에 신라왕경과 관련된 유적이 발견돼 원형 보존 결정이 내려짐으로써 결국 무산됐다.
이에 시는 더 이상 이 사업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아래 새로운 장소인 경주 T/G와 나정교 사이의 지점인 형산강변에 만남의 광장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