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경주시가지 만든다
대릉원, 노동·노서 고분군을 연계한 관광지 조성
관광객이 찾는 시가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주시가 노동 청사를 동천동으로 통합한 후 시가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도심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관광 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대릉원과 노동·노서 고분군을 연계한 시가지 유적 관광지 조성하고 서봉총 전시관을 재현해 신라고분군의 재조명 및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593억원 투입해 주변지역 토지 매입한 후 야간 조명시설을 비롯한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봉분 형태를 재현한 서봉총 전시관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노동청사를 동천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침체될 수 있는 시가지를 살리기 위해 먼저 중앙로의 인도를 정비해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시는 현재 자리한 사적관리사무소를 철거 후 정비하고 대릉원 후문을 중앙로와 마주보게 위치를 변경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시가지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노동청사 건물을 철거 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관광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아래 우선 이 곳에 소공원을 조성하고 주차장으로 활용 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발전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제1회 열린 시정 대화의 광장`
경주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제1회 열린 시정 대화의 광장`을 29일(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매월 1회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인 `열린 시정 대화의 광장`을 통해 시민·사회단체 임·회원들의 애로 및 수범사례와 시정 전반에 대한 건의를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사회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통해 부자도시 건설의 발전기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행사 운영도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해 일정한 주제나 전문가의 사회 없이 난상 토론회 방법으로 진행해 시민들과 행정기관이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주요한 건의 사항은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새 시대를 준비하는 경주시민
자치대학에서 폭넓은 교양 배운다
경주시가 지방화·세계화·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시민들이 폭넓은 교양과 신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경주시민자치대학`이 지난 11일 첫 강의를 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자치대학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 수련관 강당에서 경제, 건강, 역사, 문화, 지방자치, 의식개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의한다.
경주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자치대학은 학계와 재계, 예술계, 법조계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시민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장차 경주 발전을 위한 지식 기반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강 후에도 언제든지 수강이 가능하며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