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보궐선거 `양자대결` 오는 24일 실시되는 경주시의회 산내면 보궐선거에 박순구씨(47)와 이부일씨(61)가 출마해 맞대결을 벌인다. 박 후보는 산내 중학교를 졸업, (주)우림산업 대표와 산내농협 이사, 산내농업경영인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등록재산은 992만8천원. 농업경영인회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박 후보는 "청정지역 아름다운 산내를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오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포항수산초급대학을 졸업, 산내면장을 역임 한 뒤 제2대 시의원을 지냈으며 등록재산은 7억748만9천원. 오랜 공직생활과 의정활동의 경력을 내세워 득표에 나서고 있는 이 후보는 "당선되면 집행부를 견제하고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산내면 인구는 3천860명이며 유권자는 87%인 3천361명 부재자는 36명에 불과하다. 한편 경주시선관위는 후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을 2천910만원으로 결정 공고했으며 합동유세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산내농협 농산물집하장 공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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