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포철공고에 2전 전승 경주중 야구부도 소년체전 경북대표로 경주고등학교 야구가 지난 2일 경산 삼성라이온즈 볼 파크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경북예선 2차전에서 포철공고를 이겨 1차전 승리에 이어 2전 전승으로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최상석, 김무학 투수의 호투하고 전준우, 김무학, 조원고의 홈런, 차화준, 김무성, 정광섭 선수의 호타 등 장단 23안타를 몰아쳐 포철공고를 17대 12로 대승해 전날 1차전에서 6대0 완봉승에 이어 2연승했다. 지난달 13일 전국체전경북예선 1차전에서도 포철공고에 5대1로 승리한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주고 야구부는 예산이 포철공고의 절반수준(인건비 제외 연간 약 5천만원)의 열악한 여건속에서 승률 9할을 유지하면서 경북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또 경주중학교 야구부도 제13회 소년체전 경북대표 선발대회에서 1차전에 포항중을 4대2, 2차전에서 포항제철중을 9대4로 물리치고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편 경주고 야구부는 지난 89년 대통령배 준우승, `94년 청룡기 4강`, `2001년 청룡기 8강` 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전국규모 대회에서 4강 이상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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