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옥산파출소 이승환 경장과, 이진섭 순경이 조부모의 고향인 안강을 찾아오다가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린 중국 동포의 부탁을 받고 도와준 인연으로 감사편지를 받아 미담이되고 있다. 이들 두 경찰관은 지난달 13일 오전 9시경 안강파출소를 찾아온 중국동포 김종태(59, 중국 길림성거주)씨가 고향을 찾아오다 타고 오던 버스에 여권과 물건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려 잃어버렸으니 도와달라는 애절한 부탁을 받고 112순찰차를 이용하여 타고 온 버스를 2시간만 찾아 김씨가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주고 고향의 지명을 잘 모르는 동포를 위해 읍사무소와 옛 어른들에게 전화를 이용 동포가 찾는 고향마을을 찾아 안내하여 중국동포로 하여금 고향의 흙 한줌을 가지고 중국으로 돌아가도록 하였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김씨가 고마운 사연을 적은 편지를 경찰청에 보내와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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