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궁터인 경주 반월성에 신라인의 기상을 표방한 활쏘기·말타기 체험장이 지난 3일 개장했다. 장소는 반월성 내 동편, 서편에서 각각 운영되며 연중 무휴로 오전 9시부터 일몰때 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활쏘기 3천원, 말타기 5천원이다. 경주시는 화랑복장을 모방한 의상을 관광객들이 직접 입고 체험토록 하고 관광객 5∼10여명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사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활쏘기, 말타기 체험장 개장으로 인해 반월성이 다시 태어나게 댔다"며 "인근의 계림, 첨성대, 대릉원, 안압지 등의 사적지와 함께 관광객들의 호응이 클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반월정과 지난달 18일 활쏘기 체험장 설치ㆍ운영 위탁계약을 맺고 경주 호림정의 자문을 받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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