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연보로 본 경주시의 변화■
경주시 예산 규모 5년 사이에 1천3백여억원 증가
범죄는 매년 증가 추세, 교통사고 사망자 크게 줄어
다방 97년 343개소에서 98년에는 547개소로 증가
최근 발간한 `경주시 통계연보 2002`에서 나타난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경주시 인구·산업·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를 중요 부문만 발췌해 요약했다.
②보건·사회보장·교육·행정 등
■보건 및 사회보장■
경주시의 종합병원, 병원, 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은 97년(159개소)부터 2000년(218개소)까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01년에는 209개소로 줄었으며 이중 한방병원이 6개소로 가장 많이 줄었다.
식품위생 관계업소의 경우 가장 많아 늘어 난 업소는 다방으로 97년 343개소에서 1998년도에는 무려 200개소가 늘어난 547개소를 기록했다.
법정 전염병 발생 건수는 지난 98년 외동지역의 세균성이질 발병으로 1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2000년도에는 103명의 홍역환자가, 2001년에는 안강~영천 국도변 모 식당에서 시작된 콜레라로 1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후진국 병으로 알려진 결핵 환자도 97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2~300명이나 돼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1997년 20만1천511명이었으나 IMF이후 각 사업장의 연쇄 부도로 급격히 줄어 98년 5만3천666명에 그쳤으나 2001년에는 8만4천898명으로 늘었다.
경로당은 97년 308개소에서 2001년 404개소로 늘었으며 소년·소녀가장 세대는 97~98년 1백50여명에 달했으나 2001년에는 54명으로 줄었으며 이중에 초등학생 소년·소녀 가장이 8명, 중학교 15명, 고등학생이 31명으로 조사됐다.
■환경 분야■
환경오염물 배출시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기(가스·먼지·매연· 및 악취)오염물 배출 시설은 97년 346개소에서 2001년 409개소로 수질오염물 배출시설은 279개소에서 5년 만에 467개소로 늘었다.
쓰레기 배출량은 97년 1일 235톤이 배출됐으며 99년 종량제 봉투 사용이 후 줄어들기 시작해 2001년에는 209톤으로 줄었으나 쓰레기 재활용은 97년 69톤, 2001년 66톤으로 재활용 율이 크게 나아진 것이 없었다.
■교육 및 문화■
지난 97년~2001년까지 교육시설의 경우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은 변화가 없었으나 초등학교의 경우 97년 본교 51개 분교 11개였으나 2001년에는 본교가 46개로 줄었다.
경주지역 관광객 감소로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사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린 98년에는 97년도(1백86만1천275명)보다 23만 여명이 적은 1백52만9천911명을 기록했고 2000년에는 99년도(1백63만5천193명)보다 5만 여명이 적은 1백57만8천96명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아 문화엑스포 행사가 국립박물관 관람에 오히려 악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분야■
2001년 경주지역 기업이나 개인이 낸 국세는 총 1천4백26억5천7백만원, 이중 직접세가 8백84억5천4백만원으로 소득세 6백18억1천만원, 법인세 2백40억8천1백만원, 상속세 25억7천8백만원 순이며 간접세는 4백7천3백만원 중 부가가치세 2백83억7천5백만원, 특별소비세 40억7백만원, 주세 75억1천3백만원 순이다.
지방세는 97년 1천67억1천3백93만7천원에서 2001년에는 1천2백75억1천7백83만7천원으로 늘었다.
경주시의 한해 예산은 5년 동안 1천2백여억원이 증가했다. 97년에는 3천7백76억9백만원에서 2000년 4천2백85억3천1백만원, 2001년 5천4억8천4백만원으로 늘었다.
■공공행정 및 사법■
각종 민원서류 처리 건수는 97년 1백87만7천8백16건에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다 2001년에는 1백31만3천78건으로 줄어들었다.
이중에 가장 많은 폭으로 줄은 내용은 인허가와 관련된 민원서류 처리 건수로 97년 7천7백73건에서 2001년에는 1천8백34건에 불과했다.
범죄발생 및 검거 건수는 97년 9천6백82건, 99년 1만3백25건, 2001년 1만4백79건으로 소폭 증가추세를 보였고 이중 강력범이 61건, 절도범 771건에 검거 235건, 폭력범이 1천139건으로 집계됐다.
소년범죄는 97년 1천24건에서 매년 감소해 2001년에는 763건이었으며 외국 범죄는 97년 54건, 98년 13건, 99년 12건, 2000년 7건, 2001년 26건으로 폭력 및 기타 형사범이 많았다.
화재는 97년 135건에 1억2천2백42만1천원의 피해를 입었으나 매년 증가해 2001년에는 203건의 화재발생 건수에 9억3천9백1만5천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119 구급대에 신고한 건수는 97년 7천77건에서 매년 증가해 2001년에는 9천153건을 기록했고 이송건수도 97년 4천717건에서 2001년 6천533건으로 늘었다.
지난 5년 동안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97년 5천431건(사망 178건), 98년 2천549건(사망 136건), 99년 4천959건(사망 133건), 2000년 5천409건(사망 137건), 2001년 2천840건(사망 117건)을 기록했다.
자동차 단속 건수는 97년 7만9천140건에서 2001년에는 13만4천285건으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