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배 작목반(반장 최병조)이 제2회 경상북도 농수산물 50만불 수출탑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1991년 117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현곡배 작목반은 지난 2000년 대만과 일본의 수출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 128t을 수출해 2001년 117t, 2002년에는 443% 증가한 519t(66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농산물 수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만, 일본의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었던 것은 당분함유량이 10∼13도에 이를 만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곡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농법으로 퇴비와 영양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저농약 재배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전 물량을 소화시킬 수 있는 선과장을 갖춰 공동선별을 실시해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출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약 10%이상 높게 형성돼 향후 수출이 확대되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몫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현곡배 작목반은 142호 78㏊에 연간 2,400t을 생산, 올해는 600t을 수출해 7억5천만원의 외화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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