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로부터 소개받은 한 여성(29)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입건된 에 이어 지난달에도 여관에 함께 투숙한 술집 여종업원의 머리카락과 체모를 면도칼로 깎고 성고문을 한 혐의로 경북도청 공무원 김모(34·7급)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주 보문단지 한 여관에 술집 여종업원(26)과 투숙한 뒤 말다툼을 벌이던 중 여종업원이 자신에게 재떨이를 던진 데 격분, 목을 조른 뒤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면도칼로 머리카락과 체모 등을 모두 깎아버리는 등 성고문을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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