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청 중등담당 권오진 장학사가 개인의 사비를 털어 시조집 `나이테도 멈춘 물결이 있다`를 발간했다.
99년 시조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권 장학사는 00년 `울릉도가 날 부르니` 시조집 이후 2번째로 발간한 `나이테도 멈춘 물결이 있다`의 체제는 전체가 6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 시조집에서는 생의 고뇌와 아픔을 올바른 삶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인생의 현실에 진실을 추구하는 가운데서도 고통을 오직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으려는 삶에 대한 연민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이웃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들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