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도난 방지 위한 아파트 경비원 교육
경주경찰서 동천 파출소 동천파출소(소장 이재영)는 봄철 도난방지를 위해 지난 17일 관내 아파트 20개 동 경비원 30여명을 파출소로 초청 범죄 신고망 구성 및 신고요령과 화재 방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재영 동천파출소장은 아파트 구조상 경비원 역활의 중요성과 수상한 사람발견 시 방문 목적과 방문호실 및 차량 번호 등을 반드시 기재하여 줄 것을 강조하고 화재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위 김종원(천북파출소장) △경사 전일한(경무과 경리계), 이진협(방범과 방범계 지령실), 김기호(방범과 방범지도계), 남용호(수사과 형사계), 황윤복(경비교통과 교통지도계 건천티지), 최주태(보안과 보안2계), 최태암(선창초소), 이성수(중앙파출소 부소장), 정대성(중앙파출소), 윤 석용(인왕파출소), △경장 김삼진(수사과 수사1계 유치장), 방형진(경비교통과 교통사고조사계), 배일성(양북파출소 양북검문소), 이재곤(인왕파출소 최수연(황성파출소), 최영철(역전파출소) △순경(승후) 김종현(경무과 경무계) △순경 노정)동천파출소 이상 19명 3월 17일자
경주교육청 중등담당 권오진 장학사
`나이테도 멈춘 물결이 있다` 발간
경주교육청 중등담당 권오진 장학사가 개인의 사비를 털어 시조집 `나이테도 멈춘 물결이 있다`를 발간했다.
99년 시조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권 장학사는 00년 `울릉도가 날 부르니` 시조집 이후 2번째로 발간한 `나이테도 멈춘 물결이 있다`의 체제는 전체가 6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 시조집에서는 생의 고뇌와 아픔을 올바른 삶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인생의 현실에 진실을 추구하는 가운데서도 고통을 오직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으려는 삶에 대한 연민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이웃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들을 그려냈다.
어린이 교통안전확립 홍보 캠페인 전개
경주경찰서는 교통질서확립 3월을 `어린이 교통안전확립의 달`로 정하고 지난 19일 경주역을 광장을 비롯한 시내 교통혼잡지역 22곳에서 경찰, 행정공무원,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녹색 어머니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각급 학교의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 질서 지키기, 어린이 보호구역내 과속·불법 주·정차· 통행금지 및 제한위반 안하기 교통신호준수, 안전띠착용 생활화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무단횡단 안 하기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황운모 경주경찰서장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교통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시민들의 교통질서 확립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 봄철소방안전대책 추진
경주소방서(서장 여영쾌)는 화재 발생이 높은 봄철을 맞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화재예방 및 경계근무 강화, 119구조·구급 출동 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형화재취약대상 등 43개소에 대한 소방·전기·가스 합동 소방점검과 다중이용시설 955개소에 대한 소방교육 및 비상구 확보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긴급지원체제강화, 의용 여성 소방대원을 활용한 봄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읍면동 소식
【보덕동】천군 경로당·마을 회관 준공식
천군 경로당 및 망르 회관 준공식이 24일 오전 11시 천군 경로당에서 개최된다.
【내남면】부지2리 마을회관 준공식
내남면 부지2리 마을 회관 준공식이 지난 23일 마을 회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천북면】지체장애인협회 천북면분회결성식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천북면분회(회장 문용구) 결성식 및 단합대회가 지난 22일 천북초등학교 구내식당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및 분회 회원, 후원자,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성동】주민단합 위한 족구대회
황성동 자율선도 위원회(회장 강익수)는 지난 22일 황성공원 족구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 회원, 주민 200여명을 초청 주민 단합 위한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현곡면】현곡면민 무료 의료봉사 활동
현곡면민 무료 의료 봉사가 23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현곡청년회(회장 김동식) 주관으로 열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건동 현대병원(원장 김종원)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현곡면민 무료 의료봉사 활동은 내과, 정형외과, 통증치료과 등 3개 진료과로 나눠 각 진료 전문의들이 직접 진료를 맡았다.
【용강동】자생단체 환경보호 캠페인 및 단합대회
용강동청년회(회장 정검화)와 용강동자율방범대는 23일 용강파출소 주부 방범 봉사대(대장 김윤숙), 용강파출소 경찰 공무원, 용강동사무소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전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참여 단체들은 자연정화 활동과 함께 주민 스스로가 용강동 환경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보호 캠페인에 이어 참석자들은 용강초등학교에서 축구, 족구, 윷놀이 등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첫발 내딛은 시민대토론회 좋은 평가
2002-10-25 10:36
현안사업 질의 답변 열린 시정 출발기대
심도 있는 토론 위해 토론안건 줄여야
경주시가 열린 시정을 지향하며 개최한 `시민대토론회`가 지난 22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경주시의 현안사업과 시민들의 바람이 진솔하게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지역 교수들과 각 시민·사회단체임원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경주시 각 국소장의 현안보고에 이어 경주대 박기태교수(방송언론광고학부)의 진행으로 현안 및 자유토론을 벌렸다.
토론회에 앞서 백상승 시장은 "오늘날 행정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각 자치단체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정책 개발에 몸부림치고 있다"면서 "과거에 어떻게 했던 것보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공직의 관행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지방화·세계화·정보화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햇다.
또 "지난 8년간 경주의 곳곳을 누비면서 느꼈던 현실과 지난날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갈망하는 활기찬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경주시의회 이진구 의장은 축사에서 "글로벌시대에 지방의 역할이 중요하며 활발한 주민참여를 유도해 가장 살고 싶은 경주를 만드는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은 창조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야하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거론됐던 현안문제는=경주시 각 국소장들의 설명한 현안사업은 `경주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3 계획` `도심고분공원 조성` `노동청사 활용 계획`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 `서천둔치 조성 및 고무보 설치 계획` `경부고속철도 건설 및 역세권개발` 등 6섯가지.
이날 토론을 하기에는 다소 안건이 많아 심도 있는 토론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으나 과거 밀폐된 행정의 관행을 깨고 현안문제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여론을 수렴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리목적의 술·떡 잔치 행사가 되지 않아야 한다=`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3`에 대해 시민들은 영리목적의 떡 잔치를 배제할 것과 전통음식축제를 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윤우씨(경주경실련)는 "전국의 술과 떡 명인들을 초청한다는 계획은 장단점이 있으며 이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문기술을 익히는 행사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태호씨(성건동)는 "떡 잔치보다는 전통 음식 축제가 바람직하며 상설화 하여 관광객들에게 실비로 떡을 제공하고 서민층 및 영세민에게 점포를 임대해 소득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정상수씨(황오동)는 "떡 축제에 참여해 봤지만 축제라기보다 영리에 중점을 두는 장사목적의 행사였으며 시에서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심 고분군 조성 이견=서봉총과 황남대총 중에 어느 것을 관광 상품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토론에서는 다소 이견을 보였다. 황남동 한 주민은 황남 대총이 규모가 커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또 김태중씨(경주문화원장)는 "서봉총에 전시관을 건립해야 시내 상권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조길조씨(노서동)는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서봉총을 개발해 천마총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하 통로나 구름다리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노동 청사이전 후 관광정보센터 건립을=경주시가 올해 말 이전 계획인 노동청사 활용 방안은 3가지 안.
첫 번째 안은 일부 건물 철거 후 소공원, 주차장으로 활용 민원실동은 여성복지회관 또는 관광센터, 식당동은 사적공원관리사무소로 활용. 둘째 안은 전면 철거 후 주차장 소공원으로 활용. 세 번째 안은 장기적인 방안으로 전면 철거 후 인터넷 검색실, 갤러리, 향토사료전시관, 영상 홍보관 등을 갖춘 관광센터로 조성 등이다.
양석조씨(중부동)는 "제3안인 관광센터건립이 많은 예산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주시의 재산이 되기 때문에 찬성한다"면서 시청공무원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차를 타지 않는 날로 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쓰레기 수거 후 뒷정리 철저히=김성장씨(노서동)는 "청소차의 쓰레기 수거과정에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한꺼번에 수거하고 나면 음식물찌꺼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불결한 상태"라며 "깨끗한 뒷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용환씨(동천동)는 "쓰레기 분리문제는 시민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면서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천둔치 조성 친환경적으로=서천둔치 보성 및 고무보 설치계획에 대해 박병종씨(경주YMCA사무총장)는 "서천 호안 개발은 북천과 같이 블록 시멘트로 해서는 안되며 수생식물이 자랄 수 잇도록 친 환경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충부씨(성건동)은 "북천은 보문호와 덕동댐이 잇어 수위조절이 가능하지만 형산강(서천)은 홍수조절이 안되어 수중보는 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잇다"면서 "자료에는 주차장 설치가 있는데 주차장을 설치하면 쾌적한 환경을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상진씨(동천동)는 "서천둔치의 유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천 역세권 건천읍과 연계 개발을=김재영씨(건천읍)는 "고속철 역세권을 화천과 건천읍 도심과 연계해 개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활발한 자유토론=현안 토론에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안강읍 새마을부녀회 회원은 "술과 떡 잔치를 하면서 새마을 부녀회를 원망하고 잇는데 재료비를 떡 공장에 주고나면 남는 것이 없었는데 지난친 편견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행사를 하기 전에 일주일 전도는 사전에 실습을 하고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덕씨(내남면)는 "사적지인 남산 밑에 살다보니 피해가 많다"면서 "건축 건설행위 제한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소은씨(중부동)는 "노상주차장의 요금징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종전에는 5분이내 정차할 경우 요금을 받지 않았는데 최근에 경주시와 주차 업체간 체결된 내용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주차요금을 받도록 되어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백상승 시장은 "내년도 입찰 시에는 내용을 수정해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인교동 자율방범대 회원은 "선덕 여상 앞이 폭우 시에는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토론내용 많아 깊이 잇는 토론되지 못해=경주시에서 내놓은 현안 사업 6가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또 경주시에서도 대부분 의견을 검토해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은 안건을 토론하다 보니 깊이 있는 의견제시가 미흡했고 홍보를 소홀히 함으로써 결국 각 지역별로 인원을 동원하는 과거의 관행을 벗어나지 못했다.
참가인원의 많고 적음을 떠나 경주시에 관심을 갖고 잇는 순수한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백상승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사례가 없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는 현안문제 2~3가지를 가지고 깊이 있는 자유토론을 벌여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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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건천 소각장 다이옥신 대책 세워라"
2002-10-25 10:49
다이옥신 기준치 안강 4.8배, 건천 2배 초과
경주지역 생활쓰레기 소각장에 배출되는 다이옥신에 대해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이하 쓰시협)에서는 안강, 건천 소각장 관리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며 입장 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쓰시협이 전재희 국회의원과 지난해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환경부로부터 전국의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중형 소각장 다이옥신 측정 결과를 받아 분석한 결과 경주 지역의 경우 권고기준치인 40ng-TEQ/N㎡에 안강은 192.1, 건천은 87.1로 각각 4.8배와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안강·건천 소각장과 관련해 본지는 지난 9일 쓰시협 관계자 이재근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경주대학교 환경공학과 하상안·배해룡 교수, 경주시 환경보호과 최지희 담당과 함께 안강소각장에 대해 현장 답사하고 취재했다.
다음은 이날 취재 내용을 소각장의 문제점과 관리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 경주시 현 소각로의 문제점
현재 지역의 소각은 배치식 소각로 가동으로 운전에 있어 소각로는 간헐적으로 운전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연소실 조업상태가 불안전하기 때문에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성 가스발생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쓰레기 투입 방식에 있어 소각장에 배치된 인원이 쓰레기를 수동으로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질적 양적으로 일정량이 주입되지 못하기 때문에 소각로의 노내 체류시간, 온도, 쓰레기와 공기혼합이 원활하지 못해 대기오염 배출원이 많이 발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소각로 가동이 연소식이고 간헐적인 운전 방식으로 인해 가동 개시와 운전 중단시 발생되는 대기오염 배출원은 아주 심각한 상태고 현재 설치된 소각로가 노후화 돼 조업 상태가 불안전한 상태다.
연소실 또한 배치식 형태로 쓰레기 투입량에 비해 연소실이 1단형으로 설치돼 있어 재연소실이 없고 이에 따라 쓰레기가 불완전 연소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특히 안강 소각장은 대기오염시설이 건식 집진형식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가스상 오염 물질의 제거시스템이 불안전하게 구성돼 있고, 건천소각장은 석회석 반고상으로 공급하는 반건식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안강소각장에 비해 다이옥신 배출원이 낮으나 다이옥신 생성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기오염저감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건천 소각장은 1,435㎡에 시간당 650kg 처리 능력으로 사업비 9억5천900만원으로 지난 97년 12월 12일부터 가동돼 소각방식은 하향건류방식, 운영방식은 회분방식이며 원심력집진 시설, 준건식세정집진시설, 여과집진시설 등이 방지시설로 설치돼 있다.
또 안강소각장은 4,938㎡에 시간당 650kg 처리능력으로 사업비 6억3천3백만원으로 지난 97년 12월 12일부터 가동돼 소각방식은 상연소방식, 운영방식은 회분식으로 원심력집진시설, 건식유해가스제거시설, 여과집진시설 등이 방지시설로 설치돼 있다.
■ 안강·건천 소각장과 관련 쓰시협과 학계의 입장
하상안·배해룡 교수와 이재근 사무국장은 "현재 경주시에서 가동하고 있는 소각로는 폐기물의 연소가 효율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2차 연소실을 배치해 재연소방식이 될 수 있도록 보완 또는 개선돼야 한다. 다이옥신 재생성 온도는 보일러 및 배기가스처리 장치를 통해 지나 가면서 발생되기 때문에 소각로 후처리시스템 관리가 중요하다".
"다이옥신 발생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출방지 시스템을 전기집진장치와 습식세정장치 조합과 특수 SCR촉매탑의 조합운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운전 관리가 원활하지 못한 기존 노후 소각로는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폐쇄해야 하고 지도 점검 및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주시의 관리 대책 방안
이 같은 안강·건천 소각장 다이옥신 검출 결과에 대해 경주시는 보완계획과 대책을 세웠다.
먼저 소각장 내 최적의 연소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소각온도를 850도 이상 유지하고 노내 체류시간 2초를 유지, 난류형성, 배기가스 온도 제어, 충분한 산소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 실시한 다이옥신 검사 결과에 따라 다이옥신 제거를 위해 활성탄을 주입하고 2003년 다이옥신 검출 결과에 따라 법적 규정을 초과할 시 소각로 폐쇄를 검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