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전국 47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우승을 위한 열흘 간의 뜨거운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한양여대를 비롯한 6개 대학과 INI스틸. 대교 등 2개 실업팀, 12개 초등, 17개 중학, 10개 고교 팀이 시민운동장과 안강풍산공장 축구장에서 토너먼트식으로 격돌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포항과 김천, 영주, 경기도 파주 등 6개 도시가 경합을 벌였으며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자연경관 등을 갖춘 경주가 성과를 거두었다"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각 팀당 담당공무원을 배치, 경기가 열릴 때마다 선수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 응원단 등 수천명이 10일간 경주에 상주 할것으로 보고 숙박. 음식업소 등에 대한 친절과 교통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