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여행자와 노숙자에 숙박제공
무연고 여행중사망자 공원묘원내 가매장
경주시가 어려운 여행자와 노숙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숙박업소 건물을 말끔히 정비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어 전국시범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시설의 노후화로 이용이 불편했던 기존의 무료 숙박소 건물의 내부구조를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시설확충 및 침구류를 새로 구입하는 등 말끔하게 정비해 떠돌이 여행자들의 숙박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이곳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열차 무임 승차의뢰 및 교통비를 실비로 제공하고 여행중 환자에게는 신속하게 병원입원조치 및 요양원 입소 조치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그 동안 무연고 여행사망자(변사자) 발생 시 가매장 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7천만원을 들여 서면에 있는 서라벌 공원묘원내 200평의 부지를 가 매장지로 확보해 이들을 가매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