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일반 47개팀 출전 신라천년고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서라벌터전에서 MBC 꿈나무축구재단배 `2003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모교와 향토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박영환)과 MBC꿈나무축구재단(이사장 박용성)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회장 김영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열흘 간에 걸쳐 총 47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경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개 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동해초등학교 외 11개 초등학교와 알로이시오중학교 외 16개 중학팀이 경주월드축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현대청운고등학교 외 9개 고등학교팀은 (주)풍산 안강공장 축구장에서 한양여자대학교외 5개 대학과 실업팀인 INI스틸과 대교 등 2개 팀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각각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는 도내 포항시와 김천, 영주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파주시 등 6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경합을 벌였으나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관광 및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경주시의 의욕적인 유치 노력으로 거둔 성과로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수, 관계자, 응원단 등 수 천 여명이 10일간 경주에서 머물면서 경기와 관광을 하기 때문에 시내 전역의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친절 및 청결지도와 교통대책을 철저히 세워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체육도시로 각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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