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종합대책 수립 발표 올해를 `부자도시 경주`건설을 위한 원년의 해로 정한 경주시가 지역경제난 조기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만전을 기하로 했다. 경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올해 시의 물가 관리 안정 목표를 3% 이내로 설정하고 지역별, 품목별 물가 담당구역을 지정, 매달 3회씩 물가를 점검해 서민생활의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올해 중소기업 육성 운전자금 190억3천8벡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활성화를 기하기로 했다. 또 실업대책과 고용안정을 위하여 올해 사업비 6억7천2백만원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하고 근로복지회관을 건립 추진 중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분기별 개최하여 지역경제 전반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재래시장 정비 및 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외동읍 일대 공업단지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고용창출 및 생산력 향상을 기하는 한편 내 고장 물건사기 운동 전개로 지역 상권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사업으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 등 다양한 문화 관광축제 및 스포츠행사를 유치하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 도로교통망 정비, 각종 건설사업, 상하수도 시설 확충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만남의 주차장조성, 특산물 판매장건립 등으로 농산물 판로개척 및 유통구조개선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 전쟁 발발위기에 따른 고유가와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경제 전반에 대해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물가안정, 실업안정대책,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등 구체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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