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술과 떡 축제 교통문제 해소 만전
보문단지 일방통행, 단지내 셔틀버스 운영
경주시 교통행정과는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는 `한국의 술과 떡 잔치` 행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보문단지 일원을 일방통행하고 단지 내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문단지 내에 1만5천 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민속공예촌과 불국사, 서천고수부지, 황성공원 등지의 주차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행사장 진·출입 도로 10곳을 정해 경주시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대 등을 배치하고 차량을 유도하기로 했다.
행사장 주요 진입로를 보면
▲경부고속도로 이용 차량=경주IC 진입→서라벌대로→천군로→행사장
▲부산·울산 국도 이용 차량=△국도 7호선→불국역삼거리→고속사거리→구황교사거리→행사장 △국도 7호선→불국역삼거리→영불로→코오롱삼거리→보불로→행사장 △국도35호선→오릉사거리→서라벌대로→천군대로→천군로→행사장
▲포항방면 국도 이용 차량=△국도7호선→용강삼거리→구황교(북)→알천교→구황교(남)→행사장 △국도7호선→용강삼거리→경주교(남)→알천교→구황교→행사장 △국도7호선→강동입구, 천북삼거리→동산→천북로→암곡삼거리→행사장(자동차극장 유도)
▲대구 영천방면 국도 이용 차량=△국도4호선, 광명삼거리→서천교→경대교→북천강변로(경주교→알천교→구황사거리)→천군대로→천군로→행사장 △국도4호선→서천교→팔우정로타리→양정로사거리→분황사→행사장
▲영천방면 지방도 등 이용 차량=지방도925, 927호선→금장→황성대교→알천교→천군대로→천군로→행사장
또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9~30일 양일 간에는 보문삼거리(4차선)→천군로→보문로(4차선)→천군 대안로(2차선)→구황교를 순환하는 일방통행을 실시키로 하고 이 기간에 보문 순환 무료셔틀버스 10대를 5~10분 간격으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관람객 수송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 및 안내 유도판 20개소, 일방통행 안내판 90개를 설치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교통대책을 수립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경주시 최희식 교통행정 과장은 "행사의 성공은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기고 가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차량정체로 관광객들의 원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술과 떡 축제의 행사 내용도 중요하지만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행사장을 찾아 즐기며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 갈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만반의 대비를 했다"는 최 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주시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이 공조체제를 이뤄 교통 체증 없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과장은 "이번 술과 떡 잔치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행사 주체인 우리 경주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29(토)~30일(일)에는 경주시민들이 대중 교통을 이용해 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