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일부 사적지 주차장이 외지 화물차량들의 무단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 외지 화물차량들은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아랑곳 않고 밤샘 주차를 버젓이 자행하고 있어 외래 관광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물론 관광도시 경주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근거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경주시는 사실상의 행정지도를 포기하고 있어 빈축을 싸고 있다. 이들 화물차량들이 밤샘주차하는 곳은 주로 7번 국도변의 사적지 무료주차장으로 석탈해왕릉과 박물관 주차장이 대표적인 곳. 이들 주요 사적지 간이 주차장에는 최근 외지 화물차량들이 밤샘주차을 하는 경우가 많아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 화물차량들은 밤샘 주차는 물론 대낮에도 운전기사들의 휴식을 이유로 장시간 주차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경주시는 과태료등 실효성 있는 단속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행정지도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화물차량의 경우 차고지이외 주차를 해도 과징금등 실효성 있는 처벌규정이 없다는 것. 경주시 교통행정과의 한 관계자는 “화물차의 경우 주정차 금지 구역이외에는 밤샘주차나 무단방치를 해도 딱히 처벌할수 있는 법령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시정조치를 지시하는것이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사진-가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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