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특히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었는지(차별성과 특징)
=주·부제 핵심테마 위주의 특화된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으로 타 지역행사와 차별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만 볼 수 있는 행사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행사로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문화와 첨단기술의 접목으로 다양한 연출기법을 개발함으로써 동적이고 생동감있는 행사를 지향하고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지속적 예산절감을 위해 문화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행사에 중점을 두었다.
▲2003엑스포의 대구하계U대회와의 연계 방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
=2003엑스포와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대구하계U대회와의 연계는 매우 바람직한 사항으로 생각한다. 개최이념 및 지향점에서 상통할 뿐 아니라 지리적 근접성과 동일 문화권을 가지고 있는 문화엑스포와 대구U대회와의 연계추진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스포츠와 문화가 한자리에 하는 `지구촌 스포츠문화제전`으로 승화시켜 지역공동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위선양 및 지역공동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문화엑스포 조직위에서는 세계예술대학총회 및 세계예술비엔날레2003, 세계 대학생 춤 페스티벌 등의 행사기획과 양 대회 입장권 소지자 상호 할인혜택 부여 등 운영계획뿐 아니라, 해외 행사설명회 및 팸 투어, 프레스투어 공동개최 등 공동 홍보체제 구축 등 세부연계 방안을 두고 U대회 조직위와 실무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의 기대효과는?
=우선 무형적 기대효과를 보면 국내 유일의 세계적 문화축전을 수도가 아닌 지방도시 경주에서 치러내었다는 문화적 자부심을 들 수 있다. 지역민에게 수준높은 문화향수 충족의 기회와 국제행사에 대한 안목을 제공하고 지역문화예술인의 참여로 지역문화 창작 유발 효과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문화재관광 중심으로 한계를 맞은 경주지역에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도내 타 행사와의 연계 및 관광상품개발로 지역문화관광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다.
▲향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지향방향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포괄적인 주제를 지양, 핵심테마위주로 특성화하여 문화엑스포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공원시설은 현재 추진중인 마스터플랜에 의거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한 후 문화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종합 문화테마파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가칭 "신라천년의 타워"란 상징조형물의 건립을 2006년에 완공할 계획에 있다. (가칭)신라타워 및 문화테마파크가 완공되면 한국의 대표적 문화도시인 경주지역이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하게 될 것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엑스포를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가.
=문화 엑스포는 경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시민들도 문화엑스포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같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시민단체가 활동영역을 넓혀 홍보나 입장권 판매에 나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 행사에서 청년연합회 등 젊은 층이 홍보에 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문화엑스포는 경주의 것이다. 이번에도 지역 시민단체의 도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