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출향기업인 초청 간담회는 국회의원, 경주시장, 시의장, 부의장, 시의원 등 경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상경했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출향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등 각계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던 행사였다. 아침 7시부터 조찬을 겸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경주출신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계기가 되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크다. 참석자들은 “서울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경주인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모일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웠다”면서 이날 간담회를 무척 반겼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출향기업인들은 백상승 경주시장의 시정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향 경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백시장의 기업 및 레저스포츠산업에 대한 출향인들의 투자촉구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일부 출향인들은 구체적인 투자의향을 보이기도 했다. 경주에 대한 애향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출향기업인들의 경주에 대한 투자의향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간담회가 출향기업들의 이러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평가할만한 일이다. 그리고 이 날 참석자들은 이 기회에 출향기업인모임을 만들자고 결의해 앞으로 모임을 통해서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러한 합의는 향후 서울의 출향기업인간의 유대가 깊어지고 아울러 경주지역에 대한 관심을 모을 수 있는 틀을 만든 쾌거로 의외의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주발전에 협조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듯이 앞으로 경주경제발전에 출향기업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 된다. 경주시도 이번 간담회의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출향기업인들과의 유대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가져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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