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전동차용 주요 전장품을 서울시 지하철 6호선 전동차 8량에 탑재, 작년말부터 운행중에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핵심 전장품을 개발한 현대중공업은 이 제품을 작년 9개우러간 6호선에서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와 도시철도공사, 철도차량공인기관 등의 입회하에 시운전을 마치고 서울시에 기부채납해 현재 외국제품을 탑재한 전동차와 함께 운행중에 있다. 따라서 주요 전장품을 유럽 등 외국에서 고가로 수입해 사용했으나 국산제품이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전동차 국산화율이 종전 65%에서 95%로 높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신공항철도와 광주시, 대전시 신규노선과 서울시 지하철 노후 전동차 교체시에 이들 제품을 사용토록 권유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이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