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 철저 관리 경주이미지 높여
최영화 도시과장(54·사진)이 옥외 광고물을 철저히 관리해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 과장은 "우리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추진했는데 큰상을 받게되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최선을 다해 공무를 처리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 과장을 비롯한 도시과 직원들은 지난해 156건의 관내 옥외광고물을 신규 허가하고 1천80건의 유동광고물을 신고 받아 신속한 처리로 불법광고물을 사전에 예방했다. 또 관내 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로 나타난 3천48개의 불법광고물 가운데 1천3개를 양성화하고 1천95개를 철거시키는 등 돋보인 업무능력을 보였다.
"옥외광고물 철거 과정에 직원들과 마찰이 많았지만 설득 끝에 업주들이 따라 주었다"는 최 과장은 "광고물 제작업자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모임에 참여해 협조를 구한 결과 옥외광고물에 대한 설치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또 "옥외광고물은 그 도시의 얼굴인 만큼 문화관광 경주에 맞는 광고물이 설치되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3년 경주시 공무원으로 출발한 최 과장은 경주공업고와 방송통신대학,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