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등 축구대회 유치확정 춘계 한국여자축구 연맹전도 올 한해동안 천년고도 경주에는 축구 열풍이 불 전망이다. 백상승 시장과 김휘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장은 지난 6일 시장실에서 유소년 스포츠 대 잔치인 눈높이 컵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3년 동안 경주에서 개최키로 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260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동안 경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한 8개 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해까지 경남 남해군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8월 유치신청을 한 후 지난 11월 29일 현지 실사때까지 관계 부서 및 경주시 축구협회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거둔 결실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3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매년 전국에서 260여개팀 선수와 관계자 및 응원단 등 1만2천여명이 10일간 경주에 머물게 됨에 따라 연간 60~70억원의 관광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3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MBC배 2003년 춘계여자축구연맹전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유치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8일 경주시의회에 행사 유치에 대한 보고를 마친 시는 이 달 중으로 약정서를 체결할 앞두고 미리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구장 시설면이나 숙박 등 기반시설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히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여자축구팀은 초·중등학교 각각 23개팀, 고등학교 17개팀, 대학교 6개팀 일반 3개팀 등 72개팀이 등록되어 있으며 대회에는 50여개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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