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공단 창업승인신청 평년보다 2배늘어 활기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추천액 190여억원 확보
경주시가 부자도시 경주건설을 위한 적극적인 기업유치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과 인접한 경주시 외동공단 창업신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 증가한 2백여건의 신청서가 접수돼 이중 107건을 승인했으며 나머지도 창업법 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승인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이 추세는 경주시가 지난해부터 시정방침을 `기업하기 좋은 경주`로 정하고 울산 공업도시와 인접한 외동읍에 110만평 규모의 공업지역을 확대 지정한 후 각종 창업혜택과 행정지원제도를 마련하고 공장유치 홍보 팜플렛 1만부를 제작해 인근도시와 공단협의회에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또 경주시가 금년도에 우수중소기업체 육성발전을 위해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융자금 추천금액 190억3천800만원과 이차보전액 4억2천800만원을 확보해 `기업하기 좋은 경주`라는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제조업체를 비롯한 건설, 관광숙박, 무역, 주택건설업체를 상대로 융자금 신청 접수에 들어갔으며 이 자금을 융자받으면 상환기간은 1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일반대출금리보다 싼 3%를 공제해 준다.
업체별 매출액 대비 융자금 지원 추천한도액을 보면 년 매출액 3억원 미만인 경우 1억5천만원 이내로 하고 3~10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2억원 이내, 10~50억원 미만과 50억원 이상은 각각 2억5천만원과 3억원 미만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