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인 경주시연합회는 지난 28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03년 신임 회장에 김혁연(44. 현곡면. 사진) 현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2차 결선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된 김혁연 신임 회장은 "집행부 부회장 4년의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하겠다"며 "항상 지역 농업의 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농업 발전에 초석 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 "벼랑 끝에 있는 농업을 살기 위해 농업경영인회가 주축이 돼 앞장서자"며 "이제 우리 농업인 스스로가 시대 흐름에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김 회장은 "우리 농업이 어려워도 농업인이 농촌을 지키기며 내일의 희망으로 다 같이 힘을 모으자"며 대의원들의 결심을 당부했다.
"말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는 김혁연 신임 회장은 지난 84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 현재 부인 강경희(43)씨와 함께 현곡면에서 벼농사와 축산 등 복합 영농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