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레이먼 막사이사이상의 올해 `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 수상자인 법륜스님(사진)이 31일 오후 7시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경주신문이 한평생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스님과 함께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강연회는 경주지역의 4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함을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경주고 1학년 재학시절 경주분황사에서 도문스님께 이끌려 불교에 입문한 스님은 환경, 사회복지 운동에 앞장서는 실천 종교인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1988년 정토회라는 실천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해 왔디.
동시에 인류끼리의 공존을 추구,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특히 앞장서왔다.
1999년부터 한국 JTS(함께하는 사회)의 이사장을 맡아 북한어린이 1만1000여명에게 옥수수, 설탕, 분유등을 보냈으며, 이런 공로로 지난 2000년에는 만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막사이사이상 수상식은 지난 8월31일 마닐라에서 거행됐으며, 스님의 수상은 한국인 승려로서는 처음이며, 한국인으로서는 13번째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