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의 정신을 이념으로 지식정보화 산업발전에 필요한 이론과 광범위한 응용방법을 교수·연구하여 창의적 사고와 능동적 실천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에 위치한, 올해로 개교 12년째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문형남)의 역할이자 비전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올해 졸업생 274명중 271명이 취업(3명은 취업포기)해 실질적으로 100%의 취업률을 달성해 개교이래 7년 연속 100% 취업을 달성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같은 높은 취업률은 다름아닌 교육과정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능력개발전문가와 실천기술공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답게 일반 공과대학과는 달리 50%이상이 실험실습이다. 철저하게 실무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 20명당 1명의 전임교수도 모두 기업체의 현장경험이 3년이상 있는 박사학위소지자로 현장의 실정을 최대한으로 겸비한 실무지향적 교원이다.
재학생들은 졸업논문대신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졸업작품을 제작하여야 하며, 기업체의 현장실습이 정규교과과정으로 되어있다. 해당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여야만 졸업이 가능한 철저한 학사관리도 졸업생전원취업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일반 공과대 졸업자들이 기업체에 들어가면 6개월이상의 재교육이 필요하지만 이대학 출신자들은 즉시 현장투입이 가능하다는점이 바로 이대학 졸업생의 장점이다.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이 대학의 훌륭한 교육여건과 수업방식이야말로 이공계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공과대학교의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