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의 교통문화가 여전히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YMCA와 녹색교통등 전국 71개 시민단체가 6개월동안 실시한 2002년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경주시는 인구 50만 미만의 64개 도시중 5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항목별로는 정지선준수, 안전띠착용, 속도준수등 운전행태에서는 18위, 차량 1만대당 사상자수등 교통안전에서는 62위를 차지하는등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사상자 수는 1666.93명으로 전국 최고의 사상자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주YMCA는 99년부터 조사한 경주지역 교통문화 지수가 99년의 경우 25개 도시중 24위, 2000년 25개 도시중 19위, 2001년 30개도시중 29위를 차지하는등 매년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해 획기적인 교통문화 개선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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