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5개 지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다고 농업기반공사 경주지사가 밝혔다.
금년 6월 809백만원을 투입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강, 성지, 외동, 동방, 대곡 등 5개 지구에 총연장 7.8km, 1차선 수준(도로폭 4m, 포장폭 3m)의 경작도로망이 확립돼 주행경비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통경로를 개선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켜 농촌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변도로와의 연계성, 마을에서의 접근 용이성 등을 감안하여 각 지구 특성에 부합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로망을 형성고자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였다"며 "평소 고르지 못한 농로와 심한 흙먼지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이 지역의 영농여건을 개선, 주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