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양계산업은 한우, 양돈 다음으로 비중이 큰 중요한 산업이다. 이는 그 동안 우리 양계농가들이 시장개방에 대비해 지난 93년부터 경쟁력제고를 위해 단지조성과 계열화 등 시책사업을 통해 규모화와 전업화를 꾸준히 추진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사양기술을 향상시켜온 결과다. 그러나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왔으나, 작년부터 계란 가격의 장기하락과 닭고기의 수입급증으로 최근 양계농가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계란의 산지가격이 하락한 원인은 지난 97년부터 작년 3월까지 계란 값이 높게 유지돼 양계경기가 장기간 호황을 누려 왔으나 IMF 외환위기로 사료값 상승과 경기가 안좋을 것으로 전망한 농가들은 사육규모를 축소하였던 반면, 경기가 일찍 회복돼 양계산물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일어나 산지가격이 지나치게 폭락했다. 이러한 이유로 작년 3월부터 사육과열현상이 빚어져 현재 경주지역의 산란계 사육수가 올해 2/4분기 기준 317호에 2백6만7천17수가 사육되고 있다. ■ 주변 환경 변화 닭고기의 경우 97.7월 개방된 이후 매년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계란의 경우도 99년 처음으로 식란이 수입된 바 있다. 이 같은 현실은 국내 생산 체제의 과잉생산과 소비 둔화와 함께 WTO체제하의 무한 경쟁시대를 맞이하면서 품질의 고급화 없이 이대로 유통될 경우 자칫 국내산 양계산물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소비기반이 상실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육류 유통은 안전성 위주로 전환되고 WTO/SPS협정 기준을 적용하여야 하고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하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식품에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체계의 적용을 권장하고 있다. □ 양계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그 동안 정부는 양계산물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양계농가의 경영불안을 불식시키고, 양계산업을 지속적인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시장개방에 대비하여 양계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업농, 양계단지 및 계열화 업체를 육성·지원하여 규모화를 꾀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 부가세 영세율을 전면 적용하였다. 둘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계란 및 닭고기의 품질과 위생수준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닭 도축장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였으며, 양계산물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방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셋째, 양계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화 업체와 대형 육가공장을 중심으로 생닭 유통에서 브랜드·부분육 유통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다단계고비용의 계란유통구조 개선 및 계란의 수급 조절을 위해 계란 집하장과 가공장을 지원하고 있다. 네 번째, 양계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닭고기의 경우 작년 10월 계육 수매를 실시하였고, 계란의 경우에는 공급과잉을 해소하고자 산란노계 및 계란수매, 병아리 생산 10%감축, 계란소비 촉진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양계협회 중심으로 자율적인 생산감축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닭고기 수입 급증에 대비하여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폭리를 취하는 행우를 철저히 단속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 2000년도 양계산업 발전시책 WTO개방체제하에서 국내 양계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양계농가에서는 경영개선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야 하며, 정부에서는 자금지원, 축산 표준설개도 개발 등을 통해 이러한 농가의 노력을 지원하며 아울러 농가의 힘으로 하기 힘든 유통구조개선, 위생수준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양계산물 생산에 있어 비용 절감을 위하여 첫째, 양계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종합자금」을 지원하여 시설 개·보수, 컨설팅 비용 등에 충당케 하고 , 둘째,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형 「축산표준 설계도」를 개발·보급하여 농가로 하여금 설계비 절감, 허가절차 간소화, 시설 현대화를 도모케 하며, 셋째, 현재까지 지원·육성된 계열화 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하여 닭고기 수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넷째, 자조금 제도를 활성화 하여 생산자 단체로 하여금 양계산물 소비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계산물 유통분야에 있어서는 첫째, 계란 집하장 및 가공장을 건설하여 계란 수급조절, 다양한 판로 확보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격안정을 도모하여, 둘째, 양계산물의 둔갑판매를 철저히 단속하여 국내 양계 농가 보호 및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닭고기의 위생수준을 향상 시키기 위해 첫째, 도계장에 대해 2000.7월부터 단계적으로 HACCP를 적용하고 이에 따른 시설 자금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며, 둘째, 닭질병의 방역을 위해 부화장에 뉴캣슬병 분무용 예방야 3억마리분(15억원)을 공급하고, 또한 농가 개별 단위에서 이행하기 어려운 도축장의 혈청검사, 종계장 검진 및 살처분, 수송차량 소독 및 이동간의 차단 방역, 예방약 개발·보급, 우수 종계의 인증, 수출입 검역 강화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최근의 가격동향 및 추진과제 최근 계란값은 정부의 산란노계 및 계란 수매, 소비촉진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양계 농가들이 노계도태 등 자율적인 감축에 참여도가 낮을뿐 아니라 가정용 계란소비도 기대 만큼 늘지 않아 5월초에 대란 10개당 600원대 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어 아직 불황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동안 정부에서는 공급 과잉된 계란 생산을 줄이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산란 노계 수매 자금을 지원한 결과 노계를 조기에 도태하여 계란값 안정을 유도하려는 본래 목적에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노계값의 상승을 초래하여 수매를 하는 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져 노계 수매가 늦어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수매를 포기하여 수매자금을 반납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수매에 의한 산란 노계의 감축에는 한계를 들어 내고 있다. 또한 생산자 자율에 의한 산란 노계 감축은 생산자 스스로 감축하기보다는 타농가의 감축에 의존하려는 무임승차(無賃乘車)의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어 이는 자칫 양계농가 전체가 자멸(自滅)할 수 있다는 반성이 있어야 하겠다. 생산자 조직에 의한 농가의 자율적인 생산감축 협조 없이는 정부의 수급정책에는 한계가 있으며, 공급과잉으로 인해 빚어진 가격하락은 무엇보다도 생산자 모두가 이득이 되는 농가의 자율 생산감축 운동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닭고기 값은 작년 하반기에 비축자금 33억원을 지원하여 육계를 수매하고, 소비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데다가 3월말 구제역 발생으로 인하여 쇠고기 , 돼지고기의 대체 소비로 4월에는 일시적으로 상승하였으나 현재는 kg당 1,100원대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양계산업안정화를 위한 중장기대책을 조기에 마련하여 근본적인 양계산물의 유통구조와 제도를 개선하고 유통시설을 현대화할 뿐아니라 생산비 절감과 경영개선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계란과 닭고기도 외국과 같이 품질에 따라 등급화하여 소비자가 요구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양계 산물을 생산 공급해 나가야 한다. 또한 생산자단체의 기능을 강화하여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민간중심의 자율적인 생산조절 능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다. 양계산물은 양계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계절간 소비량의 차이가 심한 반면, 다른 가축에 비해 생산주기가 짧기 때문에 가격등락폭도 길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가 서로 합심하여 생산조절을 적정하게 해 나간다면 단기간내에 불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양계산업의 불황은 생산농가들의 의지와 협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WTO체제하에서 양계산물의 가격지지를 위한 정부의 역할은 한계가 있는 것이므로 생산농가의 자율적인 생산조절 기능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 이 때문이다. 아무튼 양계농가와 생산자단체, 그리고 정부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협력해 지금의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육류 유통은 안전성 위주로 전환되고 WTO/SPS협정 기준을 적용하여야 하고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하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식품에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체계의 적용을 권장하고 있다. □ 양계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그 동안 정부는 양계산물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양계농가의 경영불안을 불식시키고, 양계산업을 지속적인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시장개방에 대비하여 양계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업농, 양계단지 및 계열화 업체를 육성·지원하여 규모화를 꾀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 부가세 영세율을 전면 적용하였다. 둘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계란 및 닭고기의 품질과 위생수준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닭 도축장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였으며, 양계산물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방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셋째, 양계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화 업체와 대형 육가공장을 중심으로 생닭 유통에서 브랜드·부분육 유통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다단계고비용의 계란유통구조 개선 및 계란의 수급 조절을 위해 계란 집하장과 가공장을 지원하고 있다. 네 번째, 양계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닭고기의 경우 작년 10월 계육 수매를 실시하였고, 계란의 경우에는 공급과잉을 해소하고자 산란노계 및 계란수매, 병아리 생산 10%감축, 계란소비 촉진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양계협회 중심으로 자율적인 생산감축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닭고기 수입 급증에 대비하여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폭리를 취하는 행우를 철저히 단속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 2000년도 양계산업 발전시책 WTO개방체제하에서 국내 양계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양계농가에서는 경영개선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야 하며, 정부에서는 자금지원, 축산 표준설개도 개발 등을 통해 이러한 농가의 노력을 지원하며 아울러 농가의 힘으로 하기 힘든 유통구조개선, 위생수준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양계산물 생산에 있어 비용 절감을 위하여 첫째, 양계 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종합자금」을 지원하여 시설 개·보수, 컨설팅 비용 등에 충당케 하고 , 둘째,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형 「축산표준 설계도」를 개발·보급하여 농가로 하여금 설계비 절감, 허가절차 간소화, 시설 현대화를 도모케 하며, 셋째, 현재까지 지원·육성된 계열화 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하여 닭고기 수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넷째, 자조금 제도를 활성화 하여 생산자 단체로 하여금 양계산물 소비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계산물 유통분야에 있어서는 첫째, 계란 집하장 및 가공장을 건설하여 계란 수급조절, 다양한 판로 확보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격안정을 도모하여, 둘째, 양계산물의 둔갑판매를 철저히 단속하여 국내 양계 농가 보호 및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닭고기의 위생수준을 향상 시키기 위해 첫째, 도계장에 대해 2000.7월부터 단계적으로 HACCP를 적용하고 이에 따른 시설 자금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며, 둘째, 닭질병의 방역을 위해 부화장에 뉴캣슬병 분무용 예방야 3억마리분(15억원)을 공급하고, 또한 농가 개별 단위에서 이행하기 어려운 도축장의 혈청검사, 종계장 검진 및 살처분, 수송차량 소독 및 이동간의 차단 방역, 예방약 개발·보급, 우수 종계의 인증, 수출입 검역 강화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최근의 가격동향 및 추진과제 최근 계란값은 정부의 산란노계 및 계란 수매, 소비촉진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양계 농가들이 노계도태 등 자율적인 감축에 참여도가 낮을뿐 아니라 가정용 계란소비도 기대 만큼 늘지 않아 5월초에 대란 10개당 600원대 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어 아직 불황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