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정화·흙 복토·산불예방 홍보 경주시 공무원 700여명은 지난 30일 등산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남산을 보호하기 위해 흙 복토 및 자연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시 본청과 사업소 민원처리 및 현장부서 근무자를 제외한 70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이날 남산보호 행사는 삼릉을 비롯한 통일전 등 등산로 8개 코스를 부서별로 나눠 정상까지 등반하면서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홍보를 하고 주변 계곡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남산정상 순환도로에 준비된 30여톤 가량의 흙을 직원들이 흙주머니로 직접 운반해 지난 97년 산불피해지역에 심어 놓은 어린 소나무 주위에 복토를 하는 등 남산 사랑운동을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노천박물관인 남산 살리기 운동을 공무원들이 솔선 수범함으로써 시민들과 등산객들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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