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련 출범 3주년 기념식 환경인 대상에 경북도 권수광 과장 천년 고도 경주의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고 있는 경주환경운동연합(의장 최상은, 집행위원장 김치종)이 출범 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25일 경주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이 경주 환경련의 활동을 격려하고 회원 1백여명은 경주 시민의 삶의 터전을 지켜 나가기 위한 경주 환경련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어 2002년 경주환경운동연합 환경인상 시상식에는 경북도 권수광 환경관리과장이 환경대상을 김승환 집행위원이 우수 회원상을 받았다. 또 임동복 초대 집행위원장과 최석규 2대 집행위원장이 공로패를 이정환 퍼블릭 개발 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김치종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주지역은 인근 포항·울산 등 공단지역의 대기 오염으로 인해 문화재가 부식되고 석조 유물이 심각한 훼손위기에 처해 있을 뿐만아니라 신 월성 1, 2호기 추가 건설로 인해 우리 경주 지역은 기존의 운영 중인 4기의 핵발전소와 함께 향후 4기의 추가 건설이 예정되어 있어 핵 공화국이 되고 있다"면서 "원전의 안전성과 활성단층 지진대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게하기 위해서는 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조례제정을 꼭 30만 경주시민의 이름으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 했다. 백상승 시장은 축사에서 "경주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만큼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위해서는 환경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경주시도 시민들이 경주시에 매력을 갖고록 최선을 다해 가꾸어 나가는 것이며 환경련 회원 여러분도 시정에 협조한다는 자세로 경주의 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의 환경 파수꾼 경주 환경련은 지역의 뜻 있는 시민들이 지난 99년 11월 창립한 후 현재 2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9회 반핵 아시아 포럼을 경주에 유치하는 것을 비롯해 환경 저해 행위에 대한 이슈를 지적하고 견제해 왔다. 또 올해도 지난 1월 쓰레기매립장 선진지 견학을 비롯한 수돗물불소화 반대운동을 위한 탑동정수장 방문, 석굴암 유물전시관 건립관련 설명회, 강변로개설 구간 내 쓰레기 처리방안 및 현지 답사 등 환경과 관련된 현지답사와 푸르미 자연환경학교와 경주지역 NGO협의체 모임, 경주지역 환경단체 협의회 준비모임 등 환경과 관련된 행사를 주도하고 각종 환경세미나를 주관해 경주 지역의 환경 보전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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