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교통정책이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 버스승강장을 선진형으로 개선하고 택시기사 친절교육 및 제복착용과 거리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주 정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대중교통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자화폐업체와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도입 사업추진 협약 및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서 내년 2월 교통카드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호환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택시정보화를 비롯한 관광카드와 사적지 입장료 주차료 및 민원서류 등에도 전자화폐 도입·확대함으로서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버스운수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통학생 및 읍·면간 이동시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통합청사 대중교통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조정, 시내순환 버스 12개, 읍·면 노선 66개, 벽지노선 및 기타 18개 노선으로 버스업체간 이해조정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시내 버스 노선을 조정해 운행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도시에 어울리는 선진형 버스승강장 91개소를 설치, 올해 5억 원의 예산으로 도시형 승강장 21개, 동기와 7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원성이 높았던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도 매년 2회씩 회사 교양실 및 서라벌문화회관에 택시운전종사자들에게 친절교육을 실시, 11월부터 제복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 공무원을 총 55명으로 대폭 확대해 내년 1월에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친 후 2월부터 시 및 읍·면·동에 대해서도 주 ·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활동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시 최희식 교통행정과장(사진)은 "경주시의 이와 같은 교통정책 개선 방향은 그 동안의 관습을 타파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함"이라면서 "점차적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 한 후 편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함께 서비스 개선으로 국제관광도시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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