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리 신라의 길을 걸으며 천년의 숨결을 느꼈어요"
제1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참가자 145명은 지난 16일 서천둔치를 출발해 보문, 암곡, 추령재를 지나 토함산 주차장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불국사, 통일전, 박물관, 반월성, 첨성대를 통과해 이튿날 오후 1시에 일정을 마쳤다.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태진)이 주최하고 경주새마을금고(이사장 임칠경)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88명이 신청을 접수해 최종 145명이 참가, 39명이 165리(66km)를 완보했다.
김태진 회장은 "이번 대회는 고도 경주를 함께 걸으며 신라문화 유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걷기의 생활화로 육체건강과 함께 체험 관광 상품으로 개발 매년 개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12월 45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봉사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뜻을 같이한 회원들이 모인 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