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무산중고등학교(교장 손중길)는 지난 20일 무산학교 동창회 졸업동문들과 지역 기관 단체장 및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 단석예술제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술제는 무산학교 출신 선후배들의 공연과 전시가 이루어져 행사를 빛나게 했다.
주요 행사로는 무산 중고등학교 화학교사인 손정락 선생의 야생화사진 전시회와 25회 졸업생 포항 국악단 단장 김오택 동문의 공연, 무산중 28회 졸업생으로 포항 맏뫼골 놀이마당 한터울 이원만 대표의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 무산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시낭송, 성악, 피아노 공연 등을 펼치며 멀어져만 가는 선후배의 거리를 좁히고 학교와 고향 건천의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졸업동문과 재직교사, 학생들이 하나가 돼 공연과 전시를 함께 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