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가 전국 소방행정연찬대회에서 16개 시·도중 최우수의영예를 차지하였다.
경주소방서는 14일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소방행정연찬대회에서 『현장구급체계 구축을 위한 119메디컬디렉터 확보』라는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소방조직내부의 연구분위기 조성ㆍ확산과 소방행정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배양, 소방조직과 소방관련대학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매년 마련되는 매년 한차례 열리는 연찬회에서 경주소방서는 현장응급처치능력 향상과 대국민 선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소방관서에 119메디컬디렉터 배치의 필요성을 역설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경주소방서는 이보다 앞서 이 대회의 예선격으로 열린 7월 경상북도 소방행정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사진-가로.
△소방연찬대회 무엇을 발표했나?
=경주소방서는 `현장구급체계 구축을 위한 119 메디컬 확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가 미국에 비해 규정상 너무 제한돼 있는 국내 현실을 적시하고,
119 메디컬디렉터 확보로 완벽한 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확대 및 전문응급처치 능력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방관서에 119 메디컬 디렉터를 배치하여 의사의 의료지시를 통한 응급처치를 해야한다.
또한 현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가 긴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어렵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환자의 급박성과 경중을 고려한뒤 약물, 주사처치등의 업무범위를 확대할수 있도록 법률개정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연구반원으로 참가한 경주소방서 황중근 소방관이 지난해 6개월동안 미국 피츠버그시에서 응급체계를 받으면서 선진국의 응급구호체계를 비교 경험했던 것이 이같은 구상을 하게된 배경이라고 경주소방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