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직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서클 `셔블` 이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경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직장인 통기타서클 `둥지`와 대학생, 국악인들이 찬조출연해 기타와 대금, 가야금 합주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셔블`단원들은 지난 5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토요일마다 천마총 주차장에서 기타를 치며 자선공연을 해 모금한 400만원금을 경주지역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셔블` 단원은 경주교도소 보안과에 근무하는 이원주(40), 전혜영(40.여), 배상점(36)씨 등 3명이며 이들은 음악공연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 98년 4월 창단했다. 단원들은 "지난해 공연으로 800만원을 모금하는 등 최근 5년간 거리공연 등을 통해 2천500만원을 거둬 모두 불우 청소년에게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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