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습관과 생활 양식의 변화로 날로 증가하는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추운 겨울철 날씨로 인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기초체력 단력을 위해 제1회 경주시장기 건강 줄넘기 대회가 지난 1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주시 보건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경기종목으로는 개인 및 단체경기로 제자리 뛰며 줄넘기 외 4 종목, 16개 초등학교 1000여명이 참가했다.
식전 행사로 열린 유림초등학교 사물놀이, 포항 지곡 초등학교 학생들의 음악 줄넘기 시범대회, 줄넘기 왕 뽑기,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줄넘기는 운동량이 적은 요즘 학생들에게 비만을 예방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비만의 원인인 피하 지방도 줄었다"며 "이번 행사가 날로 변화되는 식생활습관 및 생활양식으로 증가하는 소아비만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 증진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주에서 최초로 열린 줄넘기 대회였지만 행사장에는 난방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학생들이 추위에 떨어야 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