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가 주관한 `제4회 내고향 물 살리기 전국학생 실천수기 공모전`에서 선덕여자중학교가 중등부문 단체상을 수상했다.
초등학교 52개교를 비롯 중학교 34개교, 고등학교 33개교에서 총 1,000여명의 학생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인 이번 공모전은 선덕여중 368명 전교생이 작품을 응모, 생활주변의 물 사랑 경험과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변이야기를 다양하게 펼쳐 보여 최다 작품 출품으로 단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중등부문 농업기반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3학년 권현정 양은 `플라나리아를 다시 볼 수 있었으면...`이라는 수기를 통해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는 플라나리아를 찾았을 때의 계곡과 현재의 각종 오물로 뒤덮여 있는 오염된 물을 대조적으로 잘 표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반공사는 수질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자 지난 98년부터 제2건국 농업, 농촌재도약운동의 일환으로 `내고향 물살리기운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 운동의 일환으로 4대강 주요 하천중심으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 수질관련 학술세미나, 수질오염감시단 및 명예환경감시단을 선정, 수질오염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범국민 계몽운동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