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수리시설물 항구복구공사 착수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저수지 및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항구복구사업이 대대적으로 시행된다.
지난 8, 9월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경주지역의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38개소에 재산피해액은 11억원.
이에 농업기반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김해정)는 이들 피해시설물에 대해 내년 3월까지 16억원을 투입하여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저수지 4개소, 양배수장 5개소, 취입보 11개소, 용배수로 16개소 등 38개소의 수리시설물에 걸쳐 시행되며, 특히 주요 수리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을 강화해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할 예정이다.
농업기반공사 경주지사 관계자는 "시설물이 완전 복구되면, 기능강화와 용수공급능력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며 "차후 농민들이 수해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물 복구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