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권익신장 및 주민복지 증대 백상승 시장은 여성의 고용촉진 및 사회진출 확대를 통해 권익을 신장하고 장애인, 노인시설을 확충하여 시민 모두가 함께 복지를 누리는 가장 살고 싶은 경주를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백 시장은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문화복지회관 확충 △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 건립 △노인전문 공립요양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토록 했다. ▲문화(여성)복지회관 확충=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 문화복지회관을 확충하여 보다 많은 여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경주시 여성복지회관의 규모와 활용현황을 보면 대지 410평, 건평 173평의 협소한 시설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와 자기개발을 위한 부동산경매컨설팅, 일어·중국어 강좌, 다도예절, 조리, 제과·제빵, 홈패션 등 22과목의 기술·취미교육에 연간 1천500명 정도가 교육을 받고 있으나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형편을 고려하여 현재 추진중인 황성공원 내 경주 종합스포츠센타 건립 시 그 시설의 일부를 여성들을 위한 각종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안이다. 경주 종합스포츠센타는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오는 2005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연내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 발주 예정이다.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 건립=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장애인들이 손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요양을 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내에는 등록된 장애인만도 8천4백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반드시 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장애등급 1∼2급, 3급중복장애)이 631명이다. 특히 국민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운데 중증장애인이 73명이나 있어 이들의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들은 현재 환경이 열악한 가정에서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오갈 때 없이 방치되고 있어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시가 우선 건립 추진중인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건평 299평, 수용인원 50명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여 사회복지법인에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노인전문 공립요양병원 건립=경주시의 노인 인구는 총인구의 10%가 넘는 3만306명(2002. 1. 1기준)으로 이 가운데는 파악된 치매환자가 2천100명, 중풍환자가 2천300명에 달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들이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노인전문 요양병원을 건립하여 환자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보면 적당한 장소와 위탁사업자를 선정하여 정부예산지원을 받아 2004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병원 규모는 대지 2천 평에 90∼150병상 정도이다. 중증장애인 요양시설과 노인전문 요양병원이 건립되면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서비스 제공은 물론 노인복지 향상과 환자 가족들의 안정적 사회생활 영위로 주민복지를 크게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