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강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
형산강 외팔교 철거 한창
백시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강력 요청 결실
그동안 안강·강동 주민들이 수해 피해를 호소하며 철거를 추진해 온 형산강 외팔교의 철거 작업이 한창이다.
경주와 포항을 잇는 국도 7호선 외팔교는 이설도로인 유강터널이 지난 7월 준공됨에 따라 폐도가 되었으나 포항 지역의 주민들의 반대로 철거를 하지 못했으나 백상승 시장이 지난달 1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해 안강·강동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전달하고 외팔교 철거를 강력히 요구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여름철 집중 호우 시 늘 수해에 시달려 온 안강·강동지역 주민들은 수해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외팔교를 두고 경주시는 외팔교가 형산강 강폭을 잠식해 홍수 때마다 강물이 역류하여 안강·강동지역 농경지 및 시가지가 침수되어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고 있다며 조속한 철거를 요구해 왔고 포항시는 철거 시 형산강의 물 흐름이 빨라져 강 하류 범람으로 시가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거를 반대하면서 팽팽히 맞서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