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은 소폭 감소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9월30일 현재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5백40만5천명.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백43만6천여명에 비해 3만1천여명,0.5%가 감소한 것이다. 관광객 감소는 국내 관광객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5백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백6만5천여명에 비해 6만3천여명, 약 1.2%가 감소했다. 이처럼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에로 관광산업이 위축된데다 월드컵경기대회, 전국적인 루사태풍피해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미국,유럽지역 관광객은 대부분 증가한 반면 일본관광객은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동안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0만3천여명으로 지난해 37만1천여명에 비해 약 8.6%가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은 유럽지역 관광객들로 올들어 5만7천여명이 경주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4만2천여명에 비해 1만5천여명이 증가했다. 중국인도 4만3천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9천여명, 미국인은 3만5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약6천여명이 증가한 반면 일본관광객은 2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천여명이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월드컵,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응원단의 대거 방한과 중국의 해외여행 자유화, 러시아 동남아등에서 뜨겁게 일고 있는 한류열풍이 큰 몫을 담당했던것으로 경주시는 분석했다. 한편 이기간동안 경주지역의 관광소득은 내국인 1,250억원, 외국인 302억원등 1552억원의 소득을 올린것으로 경주시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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