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범마을`로 선정된 강동면 양동 민속마을에 대한 정보화 사업이 본격전개되고 있다.
양동민속마을은 지난 6월 행정자치부가 전국 시·군·구에서 신청한 104개 마을중에서 선별해 선정한 70개 정보화시범마을중에서 경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곳이다.
경주시가 6월부터 이미 두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본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홈페이지 제작초안등 정보화시범마을 콘텐츠 구축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정보화시범마을로 정착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 셈이다.
마을주민, 공무원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콘텐츠구축 참여업체인 M31 안드로메다측은 홈페이지 제작 기본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된 양동민속마을에는 국비 3억원, 지방비 1억원등 총 4억원이 투입돼 가구별로 컴퓨터를 보급하고,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한 양동마을 문화관광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구축되는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주시 감사정보과 우외진과장은 “양동리 마을회관에 마을주민들의 정보화 교육과 정보교환을 위한 마을정보센터 구축작업을 오는 12월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양동마을을 정보화마을의 표준모델로 육성함으로써 지식정보화 사회시대의 경주를 대표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