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달현)가 지난 1일 개교 70주년을 맞으며 지역 전통 명문 실업계 고등학교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1932년 11월 1일 경주공예실수학교로 경주시 황오동에 개교한 이래 1949년 현 경주공고 위치로 이전, 지금까지 `생각하자, 알아내자, 만들어 내자` 라는 교훈에 걸맞는 창의적인 사고와 사명감을 갖춘 많은 전문 기술인 2만1여명을 배출해오고 있다. 현재는 건설기술 분야의 기술·기능인을 육성하는 건설정보과를 비롯 화학공업에 관한 기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화학공업 기계의 설치, 운전, 제조, 시험, 연구, 등의 실무에 종사할 기술인을 양성하는 환경화학공업과, 기계분야에 관한 기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여 각종 기계의 생산, 운용, 정비, 관리 등의 실무에 종사할 기술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기르는 전산응용기계과, 전기 전반에 걸쳐 폭넓고 깊이 있는 교육을 함으로써 날로 새로워지는 신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역군을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전기설비제어과, 전자기기의 생산, 관리, 운용, 보수, 정보통신 등의 실무에 기술인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기르는 전자정보과, 자동차의 정비, 관리, 생산, 검사 및 자동차 관련분야 등의 실무에 종사할 수 있는 유능한 기능인을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자동차과 등 총 6개 학과에 800여명의 학생들이 면학과 기능 연마에 힘쓰고 있다. 김달현 교장은 "세계화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한 기술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교로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개발해 훌륭한 인성을 갖추도록 교육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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