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총장 한정곤) 방송언론광고학부(학부장 박재관)에서는 제8회 효현 2002Ad Festival 광고제를 지난 7일부터 3일간 교내 대강당에서 `흐린한 지난날, 부산한 지금, 그리고 내일의 꿈?`이란 주제 아래 흐지부지 내 꿈이란 테마로 개최했다.
준비 단계부터 학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마련해 관심을 모은 이번 광고제는 학생들의 광고 작품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큰 화제를 일으켰다.
세계 우수 광고 전시, 학생들이 펼치는 난타 공연과 개그콘서트, 단편영화, 퍼포먼스, 연극, 립싱크, 윤석태 경주대학교 석좌 교수의 성공시대 다큐멘터리 및 광고작품 전시 등 행사 기간동안 많은 이벤트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박재관 학부장은 "이번 광고제가 수도권에 집중된 광고계의 동향을 지방으로 돌리고 경주에도 우수한 전문 광고 인력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학부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경주대학교 전체, 나아가 지역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진정한 지역의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8년 국내 최초로 국제 광고제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던 경주대 방송언론광고학부는 관광 특성화 대학교라는 경주대학교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 세계 최고 수준의 광고영상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는 등 많은 대내·외 홍보 활동을 추진하며 경주대학교 최우수 명문 학부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