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평동 보문골프장이 하절기 고객을 위해 야간에도 골프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골프장측이 이처럼 매년 여름철 일몰이후 시간대에 골프장을 개장해 온 것은 관광객들의 부킹난 해소와 수익증대 등 두가지 목적에서다. 골프장측은 이를 위해 18홀 가운데 나머지 9홀의 마지막 코스에 대형 라이트를 밝혀 골퍼들이 경기를 즐기도록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가뭄과 잇단 경제난속에서 국민정서와는 달리 골프장측이 수익만을 위해 심지어 야간까지 영업시간을 늘리자 이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이 골프장은 대중골프장임을 내세워 무리한 부킹을 일삼고 있는데다 이를 이유로 끼워넣기 등 각종 부조리로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3부 동시 티업제가 실시되면 가족단위 관광객의 경우 낮에는 가족관광을 또 야간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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